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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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업기술팀 작성일15-09-21 16:16 조회2,225회 댓글1건본문
중에서~
'배는 물 위에 떠 있지만 물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만일 배가 물로 가득 찬다면 결국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말 것입니다. 우리들 세상살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감정과 욕망들로 마음을 가득 채운다면 우리는 물이 가득 찬 배처럼 침몰하고 말 것입니다.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욕망의 바다 위에 떠 있으되 그것에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욕망 자체를 없애려는 것은 마치 파도가 치지 않는 바다를 찾는 것처럼 무모합니다. 그것은 끊는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욕망이 없으면 생명 현상도 없습니다. 욕망은 파도와 같아서 잘 타고 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다시 중요해지는 것이 삶의 목표입니다. 때로는 험난한 그 여정을 비춰 줄 등대가 필요한 것이지요.
냇물은 막아도 강물을 낳고, 강물은 막아도 결국 바다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도 그와 같아서 아무리 막으려 해도 왔던 것은 결국 원래대로 돌아갑니다.마치 사월의 훈풍에 보리꽃이 피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이치를 보지 못하고 오로지 짧은 계산속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려 합니다.
냇가에서 노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이 읊을 수 있는 시가 있습니다. 강에서 노는 사람에게는 강바람을 노래할 수 있는 감각이 있습니다. 시냇물의 시나 강바람의 노래도 나름의 운치가 있지만 우리는 언젠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작은 나에서 벗어나 큰 나로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바다에서는 바다의 시를 읊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생산지원팀님의 댓글
생산지원팀 작성일잘읽었습니다^^